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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전기자전거 바우처 인기 폭발인데... '예산 확보 어려워 고민'

애틀랜타 시의회는 인기 있는 전기 자전거 바우처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애틀랜타 시는 지난해 500여명에게 전기 자전거 지원금을 지원했다. 또 마시콜리어 오버스트리트 시의원은 최근 해당 프로그램을 지속하기 위해 추가 예산을 배정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법안이 통과되면 100만 달러의 추가 예산이 편성된다.       지난해 전기 자전거 바우처 프로그램은 큰 인기를 끌며 1만1000명이 넘는 주민이 환불금을 신청한 바 있다. 교통인권옹호단체인 프로펠 ATL과 함께 이 프로그램을 감독한 애틀랜타 지역위원회(ARC)의 2월 보고서에 따르면 바우처를 받은 주민들의 통근 및 등하교 차량 이용이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조금의 4분의 3은 지역 가구 평균 소득 80% 이하인(현재 1인 가구 기준 6만3950달러, 4인 가구 기준 9만1350달러) 저소득 및 중소득층 주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보조금을 받은 다수의 주민은 바우처가 없었다면 전기 자전거를 구매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했다.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신청자들은 일반 전기 자전거 또는 화물칸이 있는 ‘카고’ 전기 자전거를 구매했느냐에 따라 1500~2000달러 환급금을 받았다. 이외의 신청자들의 환급금은 500~1000달러였다.     ARC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애틀랜타 지역의 로컬 소유 자전거 매장 12곳에서 최소 120만 달러의 매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원금으로 지역 경제 성장에 일조했다는 것이다.     이처럼 전기 자전거 바우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지만 애틀랜타 시가 현재 재정난을 겪고 있어 추사 예산 확보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시는 올 회계연도의 예산 적자가 33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조직과 인력 축소를 염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드레 디킨스 시장이 제안한 2026년 지출안은 일반 기금 지출 증액을 권고하고 있지만, 시의원들은 이에 반대하고 있다. 윤지아 기자전기자전거 애틀랜타 애틀랜타 전기자전거 애틀랜타 지역위원회 애틀랜타 시의회

2025-05-08

애틀랜타 전기자전거 보조금 사업에 9000명 신청자 몰려

애틀랜타 시 의회가 올해 시작한 '전기자전거 보조금' 사업에 주민 9000명이 대거 몰렸다. 예상 신청자의 약 10배에 달하는 수치다.      보조금 사업을 관장하는 애틀랜타 지역위원회(ARC)는 공고 2주만에 시민 8888명이 전기자전거 보조금을 신청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당초 800-1000명 정도 신청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신청자가 크게 늘자 무작위 추첨을 통해 지급 대상자를 뽑았다. 위원회는 1차 지원 대상자로 413명을 선정, 총 37만 5000달러를 지급했다고 전했다.    지난 1월 시 의회에서 통과된 전기자전거 보조금 지급법안을 토대로 4월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18세 이상 애틀랜타 시민이 전기자전거를 구매할 경우, 일반 자전거 500달러, 화물 자전거 10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저소득층에게는 혜택을 1500~2000달러까지 확대 적용한다.    지원자의 절반 가량인 44%가 중위소득 80% 이하 저소득층 가구에 해당해 보다 높은 보조금을 지원받았다. 자가용 차량 구입 및 유지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한 법안 취지가 어느정도 실현된 셈이다. ARC는 1인 연소득 6만 300달러를 기준으로 저소득층을 분류했다고 밝혔다.      1차 선정을 통해 소진된 예산액은 전체의 75%다. 내달 8월 말 2차 신청이 가능하며, 심사는 10월 중 완료될 전망이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전기자전거 애틀랜타 전기자전거 보조금 애틀랜타 전기자전거 애틀랜타 지역위원회

202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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